종로구, '청년 프로젝트 워크' 추진…미취업 청년·영세 소상공인 일자리 매칭
내달 7일까지 참여 기업·청년 모집…인건비 80% 구비로 지원 4인 미만 영세 사업장 대상, 생활임금 시급 1만 2,121원 적용 10월부터 12월까지 주 20시간 근무, 정식 고용 전환 등 지원
[베이비타임즈=이성열 기자] 서울 종로구가 미취업 청년과 영세 소상공인을 연결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소상공인에게는 인력 지원을 제공하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오는 12월까지 영세 소상공인 사업장과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매칭하고 인건비를 지원하는 ‘종로 청년 프로젝트 워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 고용지원금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4인 미만 영세 사업장 11개소와 관내 거주 미취업 청년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건비의 80%를 구비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청년에게는 노동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구도다.
참여 기업과 청년 모집 기간은 오는 내달 7일까지다. 지원 대상 기업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 사업자등록을 마친 관내 4인 미만 소상공인이며, 현재 근로자가 없는 사업장이나 착한가격업소는 우대 가점이 부여된다.
청년의 경우 신청일 기준 관내에 주소지를 둔 19세부터 39세까지 미취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5년 이상 장기 거주자나 6개월 이상 구직 활동을 이어온 장기 미취업자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주 5일, 하루 4시간(주 20시간) 형태의 단시간 근로 방식이며,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한 시간당 1만 2121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유찬종 구청장은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면서 "올해 시범운영 성과와 보완점을 확인해 내년에는 더 많은 소상공인과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