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40만원 지원

가정 방문 이동 목욕 서비스 추진으로 위생 및 청결 상태 점검 우리동네 동물병원 연계 필수 진료·수술비 최대 40만 원 지원 입원·출장 시 안심하고 맡기는 무료 위탁소 최대 10일간 가동

2026-08-14     이성열 기자
종로구,

[베이비타임즈=이성열 기자] 서울시 종로구가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건강한 동행을 돕는 통합 돌봄 복지에 나선다.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취약계층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동물 복지를 높이기 위해 목욕·의료·위탁을 아우르는 3대 맞춤형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특수 제작 차량이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목욕 서비스’를 선보인다.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30마리를 선착순 모집해 다음 달부터 위생 관리와 미용, 보호자 대상 행동 상담 등을 지원한다.

종로구,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도 추진한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정 병원에서 기초 검진과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받을 수 있으며, 마리당 최대 40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해 보호자는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출장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에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10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나눠 이용할 수 있으며, 1인 가구는 반기별 5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사회적 고립가구 등이다. 세부 신청 절차와 이용 방법은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동물보호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찬종 구청장은 "위생, 진료, 위탁보호에 이르기까지 취약계층 주민의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겠다"라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행정에 담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