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학부모 목소리에서 경기교육 해법 찾겠다"

부천·시흥·안산 학부모·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 가져 고교 배정·통학·특수교육·이주배경 학생 지원 등 아이 중심 교육 논의

2026-06-18     임신영 기자
안민석

[베이비타임즈=임신영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부천·시흥·안산 학부모들과 만나 아이들의 통학, 배정, 학습권, 학교생활 지원 문제를 놓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안 당선인은 17일 부천·시흥·안산에서 '경기교육대전환 경청투어'를 열고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등 교육주체들과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경청투어는 경기교육대전환의 정책 과제를 책상 위가 아닌 학교와 지역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녀의 통학 부담, 과밀학급, 특수교육 지원, 이주배경 학생 지원, 학부모 네트워크 활성화 등 생활과 밀접한 교육 문제를 전달했다.

부천 간담회에서는 옥길동 지역 고등학교 배정과 원거리 통학 문제가 중점적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실제 생활권과 통학 여건을 반영한 배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노후 학교시설 개선, 특성화고 활성화,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유학교 거점 확대, 학교 주변 교통안전,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 지원도 함께 논의됐다.

안민석

시흥 간담회에서는 과밀학급과 중학교 배정, 원도심·신도심 교육격차, 특수교육 지원, 급식비 문제, 고교평준화, 교장공모제, 이주배경 학생 지원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통학로 안전, 학교폭력 예방, 체험학습, 폰프리 스쿨 등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학교생활 문제도 이어졌다.

안산 간담회에서는 이주배경 학생 지원과 한국어 교육, 학부모 네트워크 활성화, 무상통학버스, 특성화고와 지역 산업 연계, 과밀학급과 학생 배정, 고교학점제,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 교권 보호, 교복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안 당선인은 "학부모는 교육의 주체"라며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네트워크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고교 배정과 통학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 편의가 아니라 학생의 실제 생활권과 통학 여건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특성화고와 진로교육에 대해서는 "학생의 미래와 실제 진로로 이어지려면 학교와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학교 현장의 문제와 해법은 학부모와 교사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경기교육대전환 정책 과제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당선인은 지난 10일 고양·파주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경기교육대전환 경청투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