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산업, 창립 50주년 맞아 미래 비전 선포…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

2026-06-17     장선희 기자

[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단순 시공 중심의 건설사를 넘어 기획·투자·설계·시공·운영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요진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은상 부회장과 송선호·정찬욱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계열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1976년 자본금 600만원으로 출발한 요진건설은 주택, 토목, 업무시설,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건설그룹으로 성장했다. 창업주 고(故) 최준명 회장이 강조한 ‘현장 중심주의’와 ‘신용 경영’은 회사 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 ‘와이시티(Y-CITY)’를 통해 일산 요진 와이시티와 복합상업시설 벨라시타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며 디벨로퍼 역량을 입증했다.

요진건설은 앞으로 ‘짓고 떠나는 회사’가 아닌 ‘짓고 함께 살아가는 회사’를 목표로 공간 개발과 운영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일산 벨라시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등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 운영 사업을 확대하고 제약·바이오시설,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연구시설 등 특수건축 분야를 차별화 전략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BIM(건설정보모델링), AI 기반 공정·원가 관리, 프롭테크 기반 스마트 운영 플랫폼 등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설계·시공 일괄방식(Design-Build)과 IPD(통합사업수행방식) 등 선진 사업 모델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요진건설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4대 실천 과제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수주 및 원가관리 경쟁력 강화 ▲기술 변화에 대응한 비즈니스 혁신 ▲미래 핵심인재 육성을 제시했다.

최은상 부회장은 “지난 50년이 무엇을 지을 것인가를 고민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어떻게 사업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혁신, 사람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