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부터 영유아까지…강북구, 취약계층 영양 불균형 개선 나선다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대상 맞춤형 식품 패키지 월 2회 제공 저체중·빈혈 등 위험 요인 지속 관리 위한 정기 신체 계측·빈혈 검사 단순 현물 지급 넘어서는 단체 교육·개별 상담·가정 방문 입체적 돌봄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생애 초기 영양 관리가 필수적인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식생활 개선과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특별 건강 증진 대책을 전개한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출산부 및 영유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자생적인 식생활 관리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영양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영양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충식품을 지급하여 평생 건강의 기반을 다지는 복지 서비스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와 더불어 65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대상에 포함된다. 가구별 소득 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저신장, 저체중, 빈혈, 영양섭취 불량 등 신체적 위험 지표를 최소 한 가지 이상 보유한 경우 최종 선정 절차를 밟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강북구보건소 3층 영양관리실에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전화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수혜 대상으로 확정되면 각자의 신체 특성을 고려하여 구성된 식품 패키지를 한 달에 두 번씩 집으로 배송받는다.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쌀, 감자, 당근, 달걀, 검정콩, 김, 미역, 우유 등이 보충식으로 꾸려진다.
단순한 먹거리 전달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이번 행정 서비스의 핵심이다. 구는 단체 교육을 비롯해 일대일 개별 상담과 직접 찾아가는 가정 방문을 정기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주기적인 신체 계측과 빈혈 검사를 병행해 대상자들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 추이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영유아기와 임산부 시절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은 차후 성인기 건강까지 좌우하는 중대한 요인인 만큼, 개별 맞춤형 관리를 강화하여 지역 사회의 보건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순희 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미래 건강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영양 취약계층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