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댕댕이가 달라졌어요" 중랑구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반려동물 양육 취약계층과 유기견 가구 우선 선발 전문가 직접 방문해 원인 분석부터 실습까지 지도

2026-05-22     김희철 전문기자
중랑구,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시 중랑구가 반려견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랑구는 짖음이나 공격성 등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첫선을 보인 이 사업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며 주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모집 대상은 동물등록을 정상적으로 완료한 관내 70가구로, 동물 소유자로 등록된 구민에 한해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 취약계층의 돌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우선순위 기준이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비롯해 65세 이상 1인 가구,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가정, 세 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양육하는 다견 가정이 먼저 선정될 예정이다.

과정은 가구당 총 2회로 구성된다.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가 직접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주거 환경을 파악하고 동물의 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일대일 처방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주거 환경에 따른 문제행동 원인 분석과 반려견 성향별 습관 교정법,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지침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원격 과제 점검과 개별 상담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현행 동물보호법 준수 사항과 펫티켓 교육도 함께 진행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27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나 유선 전화로 신청을 마치면 된다. 세부적인 일정과 운영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동물복지과 담당 부서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견 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상담 요청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