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슬링백" 양천구, '아버지 봉제교실' 참여자 모집

재봉틀 사용부터 봉제 기초까지…초보자도 참여 가능한 맞춤형 교육 운영 국내 유일 가방 제조산업 거점 공간서 전문 패턴사 지도로 기초봉제 전수 150여개 업체 밀집 신월동 가방 골목 상권 활성화·현대화 장비 무료 지원

2026-05-20     김희철 전문기자
양천구,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시 양천구가 관내 거주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산업인 가방 제조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문화 강좌를 마련했다.

양천구는 40년 경력의 베테랑 전문가에게 재봉틀 사용법과 기초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아버지 봉제교실’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업으로 평일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 문턱을 낮췄다.

올해 수업은 ‘뚝딱뚝딱! 아빠愛 가방 공작소’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슬링백과 물병 파우치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 위주로 꾸려진다. 교육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신월동 소재 지원센터 지하 봉제교육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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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센터 측에 전화로 문의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가죽 키링이나 보부상백 같은 다채로운 생활 소품을 하루 만에 완성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매월 운영 중이며, 6월 강좌 접수는 내달 중순에 시작된다.

행사가 열리는 양천구 가방소공인지원센터는 150여 개의 제조업체가 밀집한 신월동 가방 골목의 경쟁력 강화와 소공인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돕고자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거점 공간이다. 내부에는 특수 재봉기와 최첨단 재단기 등 총 54대의 전문 장비와 샘플실이 조성되었으며, 관내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허용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아버지 봉제교실은 주민이 가방 제작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특화산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가방 소공인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지역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