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시작

국민 70% 대상 신청·지급…수도권 10만원·인구감소지역 25만원 7월 3일까지 7주간 신청…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로 운영 카드사·지역사랑상품권 접수…8월 31일까지 소상공인 매장 사용

2026-05-18     김복만 기자
윤호중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이 1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5만원까지 지급된다. 지급은 카드·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방식으로 신청 다음 날부터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 8일까지 1차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 45만~6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약 7주 동안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국민 70%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했던 1차 지급 대상자도 이번 2차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5월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18일 월요일, 2·7은 19일 화요일, 3·8은 20일 수요일, 4·9는 21일 목요일, 5·0은 22일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23일과 24일은 온라인에서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온라인에서 신청 가능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약 7주 동안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신청 기간 중 24시간 가능하며, 마지막 날인 7월 3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이용 중인 카드사 누리집과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NH농협·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카드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한다. 카카오뱅크, 토스, 케이뱅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앱을 통한 간편 신청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할 수 있다. 다만 은행 영업점별로 신청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정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을 위해 지방정부별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행안부는 국민이 원하는 수단으로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방정부가 최소 1종 이상의 오프라인 지급 수단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약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 또는 광역시에서, 도(道)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국민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국민은 유흥·사행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주유소나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읍·면지역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공공형, 면지역 농협·민간형),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름다운 가게는 매출액 제한과 관계없이 사용처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와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국민은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피해지원금 신청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방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사를 거쳐 처리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앱(건강보험25시),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득 감소 등에 따른 보험료 조정 절차도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고유가·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7월 3일까지 꼭 신청하고 8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