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출산·양육 지원 확대…산후조리경비 차등 지급·택시 이용 개선
첫째 100만·둘째 120만·셋째 150만 원까지 산후조리비 차등 증액 아이사랑택시 '타다' 앱 단일화…다자녀·한부모 가정 추가 혜택도 신청 기간 180일로 확대…보육 타운 등 원스톱 양육 인프라 강화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시 양천구가 출생아 수에 비례해 산후조리 경비를 차등 지급하고 교통 약자인 영아 양육 가정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강화된 보육 대책을 추진한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자녀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50만 원까지 늘리고, 영아 전용 택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일괄 100만 원씩 지급하던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올해부터 첫째 100만 원, 둘째 120만 원, 셋째아 이상은 150만 원으로 상향됐다. 신청 기한 역시 출산 후 60일에서 180일로 연장되어 수혜 대상이 넓어졌다.
올해 초 신청자들에게는 별도 절차 없이 인상된 금액을 소급 적용하며, 바우처는 건강관리 서비스나 의약품 구매 등 산후 회복 전반에 사용 가능하다.
영아 동반 외출을 돕는 '양천아이사랑택시'는 운영사를 '타다(TADA)'로 통합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24개월 이하 영아 1인당 연간 10만 원의 포인트가 제공되며, 다자녀나 한부모 가정은 최대 11만 원까지 혜택을 받는다. 특히 호출부터 결제까지 전용 앱 하나로 가능해졌으며, 통행료 등 부대비용까지 결제 범위가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지원 사업은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아이원센터와 모자건강센터를 통해 임신부터 양육까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종합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육타운'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양육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산후조리경비 및 아이사랑택시 지원은 출산 직후 회복부터 영아기 이동 편의까지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