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6 청년정책 경진대회 개최…"청년의 꿈, 구정 혁신으로“
일자리·주거 등 5대 분야 혁신 아이디어 발굴…총상금 210만 원 지난해 수상작 3건 사업화 성공…청년 체감형 정책 플랫폼 안착 전문가 1:1 컨설팅 지원·10월 '정책 배틀' 거쳐 최종 우수작 선정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시 양천구가 청년들의 시각에서 도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구정에 반영하는 ‘2026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참여에 나섰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미래 세대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혁신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내달 12일까지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일자리, 경제·주거, 문화·복지, 교육, 참여 등 청년 삶과 밀접한 5대 핵심 영역이다.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기반을 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개인 혹은 5인 이하 팀을 구성해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제대군인의 경우 의무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령 상한을 높여 참여 폭을 넓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에는 정책 전문가의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10월로 예정된 본선 ‘청년 정책 배틀’에서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을 통해 정책의 효과성과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게 된다.
시상 규모는 총 210만 원으로 대상 1팀 100만 원, 최우수상 1팀 50만 원, 우수상 3팀에 각 20만 원이 돌아간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예산 확보 과정을 거쳐 향후 구의 정식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발굴된 ‘신월, 문화 한잔’, ‘양천 청년 팝업데이’, ‘함께 양천 키트’ 등 3건의 제안은 올해부터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행정 현장에 녹아드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앞으로도 청년 네트워크와 정책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청년 친화적인 구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이 정책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생각이 제도화되고 실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