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들, 시민참여단 확보 총력전
정근식·강민정·강신만·김현철·이을재·한만중 예비후보 단일화 경선 시민참여단 12일까지 모집·17~18일 1차 투표…결선 투표제 도입 정근식 후보 “서울교육의 안정·연속성, 비전을 이룩할 기회 달라”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민주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 경선을 위한 시민참여단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2일 모집 마감되는 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17~18일 이틀간 실시되는 1차 투표에서 이미 확정된 보수진영 윤호상 후보와 맞붙을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2026 서울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12일까지 시민참여단을 모집한 뒤 17~18일 이틀간 1차 투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참여단 100%로 치르는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오면 18일 단일후보가 곧바로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22~23일 결선을 치른다.
결선에서는 시민참여단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가리고 최종 결과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단일화 경선에는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참여했다.
정근식 현직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월 27일 후보는 민주진보 진영 현직 교육감 가운데 최초로 단일화 추진위에 등록 서류를 내고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 합류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교육감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정 예비후보는 현직 교육감으로서 4월 1일 역사적인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한 뒤 다음 날인 2일에야 뒤늦게 공식 선거에 뛰어들었다.
민주진보진영 다른 후보들이 3월 1일부터 시민참여단 모집을 시작한 데 비해 정 예비후보는 시민참여단 모집을 단 10일 동안만 해야 하는, 타 후보에 비해 출발선이 1개월이나 늦은 불리한 경선을 하는 셈이다.
이를 의식한 듯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불리한 ‘결선투표’를 대승적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시민참여단 모집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교육이 다시 한번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뜻을 보태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교육의 안정과 연속성, 그리고 우리 학생들 곁에서 막 시작된 긍정적인 변화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무상교육, 학습안전망 구축으로 기초학력 책임 보장, 학교교육만으로 충분한 서울교육을 정근식을 통해 완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책임을 다해 왔으며 서울교육을 직접 이끌어 본 사람만이 끝까지 감당하고 완수할 수 있는 과제가 있다”면서 “지금 서울교육에 가장 필요한 것은 더 큰 혼란이 아니라 안정 속의 전환이며, 거친 대결이 아니라 검증된 책임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년 6개월의 짧은 임기 안에 미처 완성하지 못한 서울교육의 약속과 비전을 끝까지 이루어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