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댕댕이가 달라졌어요’ 강북구, 방문·집합형 반려견 교육 확대

방문형 및 집합형 2개 과정 운영 교육 횟수 4회로 확대 9일부터 선착순 접수, 65세 이상 고령층 전화 신청 가능 전문훈련사 1대1 솔루션 제공 반려견 놀이터 복종 훈련

2026-03-09     김희철 전문기자
2026년

[베이비타임즈=김희철 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반려견 훈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2026년 상반기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 참여자 모집은 9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반려가족의 갈등을 해소하고 올바른 반려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주거 환경에 맞춘 '가정 방문형 행동교정 찾아갈개'와 야외에서 함께 학습하는 '집합교육 강북 댕댕이학교'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특히 구는 교육의 연속성과 교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2회였던 가구당 교육 횟수를 4회로 늘렸다. 이를 통해 일회성 조언에 그치지 않고 반복적인 피드백과 심화 학습이 가능해졌다.

전문 훈련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갈개’는 4월부터 6월까지 총 13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전 전화 상담을 거쳐 현장을 방문한 훈련사는 짖음이나 공격성, 분리불안, 산책 습관 등 구체적인 문제 원인을 파악한다. 각 가정의 특성에 맞춘 1:1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야외 수업인 ‘강북 댕댕이학교’는 북서울꿈의숲 내 위치한 강북구 반려견 놀이터에서 진행된다.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14가구를 교육한다.

리드 워킹과 평행 걷기 등 외출 시 필요한 기본 매너는 물론, 반려견과 보호자 사이의 신뢰를 높이는 복종 훈련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신청 자격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을 양육하는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강북구청 홈페이지(통합예약>구정참여/공모>수시접수프로그램)를 통해 이뤄지며,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에 한해 전화로도 신청을 받는다. 다만,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위해 전년도 참여자는 동일한 과정에 다시 신청할 수 없다.

구 관계자는 “반려견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