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과 조희연, 2026 서울교육의 연속성을 보다
전·현직 서울시교육감의 다정한 악수와 이어받는 교육 정책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축하
[베이비타이즈=임지영 기자] “말은 달릴 때 힘을 얻고, 교육은 이어질 때 성과를 얻는다.”
13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2026 서울교육 신년인사회’는 단절이 아닌 연속, 선언이 아닌 실천의 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제시했다.
2026 서울교육 신년인사회장에서 포착된 한 장 한 장의 사진은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정근식 교육감과 조희연 전 교육감이 나란히 서서 웃으며 어깨를 감싼 장면은 단순한 친분의 표현을 넘어, 서울교육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교육은 단기간에 성과가 완성되는 정책이 아니다.
어느 한 교육감의 철학과 정책은 다음 교육감의 실천을 통해 비로소 결실을 맺는다.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적토마처럼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달리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강조되었던 혁신교육, 교육자치, 학생 중심 교육의 기조가 정근식 교육감 체제에서 기초학력 보장, 책임교육, 학교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은 서울교육의 ‘계속성과 연속성, 진화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이 ‘방향’을 제시했다면, 정근식 교육은 그 방향 위에서 ‘성과’를 만들어 가는 단계로 보인다.
특히 기초학력 보장체계의 정착, 학교 행정 부담 완화, 타운홀미팅, 지자체와 협력 등의 실질화는 서울교육이 더이상 이념이나 구호에 머물지 않고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그래서 더욱 인상 깊다. 이는 개인적 친분을 넘어, 서울교육이 사람 중심의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신뢰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교육의 연속성이 정치적 진영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이라는 공통 목표 위에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6년 서울교육은 이제 묻는다.
“누가 시작했는가”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조희연 전 교육감이 시작한 서울교육이 정근식 교육감의 서울교육으로 정책적 연결이 서울 교실 속에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