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란 신호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한층 강화

2025-07-22     임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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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임신영 기자] 인천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란 신호등’으로 불리는 경보등과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총 26억원을 투입해 경보등 3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59개소, 적색잔여시간표시기 83개소 교체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신호기 추가 설치를 넘어, 현장 맞춤형 위험 분석과 선제적 대응을 기반으로 하는 실효성 높은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설치 대상지는 만수북초, 계양초, 부곡초, 청학초 등 보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이다.

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시인성이 요구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신호기 설치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학로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34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83개소에 경보등과 바닥형 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 위험도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한층 정교한 ‘선제적 대응형 안전시설’ 구축에 나선다.

‘노란 신호등’은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 진입을 직관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며,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치돼 무단횡단 예방과 신호 인지도 향상에 효과적이다. 또한 적색잔여시간표시기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신호 변경 시간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 설치는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