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의 킨텍스 감사 등 인사 농단 “대가성? 협박?”

킨텍스 감사에 시장선거 ‘가짜 회계책임자’ 엄덕은 임명 이동환 시장선거비 3억4천만원 회계부정 ‘입막음’ 대가? ‘무경험’ 엄덕은 신임 감사는 엄성은 고양시의원 친동생 덕양구청 대민협력관 조직개편 통해 특정 인물 ‘낙하산’

2025-05-21     김복만 기자
고철용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전시장인 킨텍스(KINTEX) 상임감사와 덕양구청 대민협력관 직위에 특별 관계에 있는 인물들을 ‘낙하산’ 임명하면서 ‘대가성’ 혹은 ‘협박 차단용’ 인사 농단 의혹을 받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 선거 당시 이름만 회계책임자였고 실제로는 선거회계 업무를 전혀 하지 않았던 ‘가짜 회계책임자’ 엄덕은씨가 전시업무나 감사업무 경험이 없음에도, 이 시장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킨텍스 상임감사로 지난 3월 31일 선임되면서 고양시의회와 시민단체의 큰 반발과 함께 논란을 불렀다.

고양시정을 감시하는 고양시의회 엄성은 시의원의 친동생인 엄덕은씨가 관련 경력과 경험이 없는데도 이 시장이 킨텍스 상임감사로 엄씨를 밀어붙인 것은, 이 시장의 3억4000만원 선거보전 비용 불법 수령 ‘입막음용’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국내외 산업 박람회와 신차 설명회, 베이비페어 등 각종 전시와 행사가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3일 3년 임기의 상임감사 공모를 한 뒤 지난 3월 31일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 중심의 주주총회에서 엄덕은씨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가진 주식회사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전시 사업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회사다.

그동안 킨텍스 상임감사는 관행적으로 고양시 몫으로 배정됐으며, 고양시는 전시업무 경험이 있는 인물을 추천해 상임감사로 임명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경험 전무’ 엄덕은씨가 이동환 시장의 ‘뒷배’ 덕으로 상임감사에 임명되면서 의혹의 눈초리가 커진 것이다.

이 시장이 또 최근 덕양구청 대민협력관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갑자기 전환해 ‘늘공’(정년 보장 공무원)의 승진 자리 하나를 없애는 대신에 서구청장을 퇴직한 특정 인물에게 이 직위를 배정함으로써 ‘대가성 인사’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베이비타임즈는 이동환 시장의 인사 농단과 불법 행정, 개인 비위를 감시해온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을 만나 긴급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이동환 시장의 가짜 회계책임자 엄덕은씨가 킨텍스 상임감사로 갔는데.

답)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Kotra)가 3분의1로 나눠 지분을 보유한 킨텍스가 지난 3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시 및 컨벤션 업무, 나아가 감사업무 경험이 전혀 없는 엄덕은씨를 상임감사로 선임했습니다.

엄덕은씨는 이동환 고양시장의 최측근인 엄성은 고양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 소속)의 친동생으로, 지난 2022년 이 시장 선거캠프에서 이름만 회계책임자로 올렸던 인물입니다.

고양시민들에게는 이동환 시장 후보의 회계부정에 가담하여 부당하게 고양시민 돈 약 3억4000만원의 선거보전 비용을 이 시장이 불법적으로 받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문) 엄씨가 킨텍스 상임감사로 임명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도 있지 않았나.

답) 킨텍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엄덕은씨를 상임감사로 내정했다는 제보를 지난 3월 초에 받았으나, 고양시에는 국회의원 4명과 시의원 34명이 있기에 이분들이 반드시 임명을 막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에 지켜봤습니다.

이동환 시장이 제2부시장 등 정무직 공무원들을 임명할 때 월급의 10%를 매달 엄덕은씨의 언니 엄성은 시의원이 대표로 있는 (사)사람의도시연구소로 입금할 것을 요구하는 희대의 뇌물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031-961-3767)에서 수사 중이기에, 킨텍스 상임감사로 이 시장이 엄덕은씨를 추천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또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불가능할 만큼 핵폭탄급 인사 비리이므로 당연히 고양시의회 시의원 34명 등이 저지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동환

문) ‘무경험’ 엄덕은씨의 킨텍스 상임감사 임명 외에 다른 인사농단도 들리는데.

답) 이동환 시장은 임기가 이제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덕양구청 대민협력관 자리에 도덕적으로 완벽히 몰락하고 공무원들의 사기저하를 일으키고 레임덕을 초고속으로 진행되도록 하는 납득 못할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민협력관 자리는 고양시 4급 공무원의 자리로 공무원과 시민들의 민원 등 원활한 대민 행정이 되도록 하는 좋은 제도이고, 현직 공무원이 있어야 하는 자리라고 모든 공무원이 이야기하고 있는 직책입니다.

그런데 이동환 시장은 덕양구청 대민협력관 자리를 작년 말에 갑자기 개방형으로 바꾸고 작년 말에 서구청에서 퇴직한 4급 공무원을 특정해 임명하니 ‘위인설관’이라고 원성이 자자합니다.

이 시장은 정무직을 임명할 때 10%씩을 직위를 이용해 후원하도록 하는 사악한 짓거리를 일삼더니 갈수록 기이하게 정무직 인사를 하는 등 고양시민들이 위임한 인사권을 이제 면밀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안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젠 고양시 4명의 국회의원, 34명의 시의원들이 이 시장의 인사 전횡 및 농단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도록 시민들이 도와주어야 할 때입니다.

문) 감사업무 경험이 없는 엄덕은씨가 킨텍스 상임감사에 어떻게 갈 수 있었다고 보나.

답) 엄덕은씨는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회계책임자로 선관위에 등록되었지만, 실제로 회계업무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이 했다고 폭로하는 음성녹취가 공개되었습니다. 또 이동환 후보 선거사무장도 3억4000만원 선거비 보전 수령을 위한 회계처리 문서 작성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양심 고백을 한 것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관위에 이동환 시장과 ‘가짜 회계책임자’ 엄덕은씨, 선거사무장 김모씨를 3억4000만원 선거비용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신고했고, 그 결과 신고하지도 않은 인물인 엄성은 시의원이 선관위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서면경고’를 받았습니다. 김모 선거사무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서면경고’를 받았으나, 정작 회계책임자로 선관위에 등록하고 불법 회계를 자행한 엄덕은씨와 3억4000만원의 선거비를 불법으로 수령한 이동환 시장은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즉 엄덕은씨가 이동환 시장 후보의 회계 부정행위 중심에 있었다는 것이고, 이동환 시장의 법적 책임을 면하도록 허위 서류를 작성해 주고 입을 닫은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철용

문) 이동환 시장의 회계부정과 엄덕은씨의 상임감사 임명이 ‘입막음’ 대가성이라는 뜻인가.

답) 저와 고양시 지도자 몇 분이 함께 선관위를 방문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서면 경고를 받은 엄성은 시의원과 엄성은 시의원의 동생 엄덕은씨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을 선관위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선관위 측은 제게 고발할 것을 요청했고 즉시 저는 엄덕은씨 등을 회계부정에 의한 3억4000만원 사기·횡령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0개월 이상 수사를 한 뒤 엄덕은씨 등을 불기소 처리했으나, 저는 좋은 수사 환경이 조성되면 수사 재기를 요청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동환 시장이 회계부정에 의한 3억4000만원 사기·횡령 사건에서 선관위와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로부터 빠져나오려면, 수사기관 등을 기만하고 각종 외압을 통해 엄덕은씨의 증거인멸 협조가 필요하고, 수사기관 등이 속아야만 3억4000만원 고양시민 돈을 횡령한 사건을 덮을 수가 있습니다.

고양시민들이 회계부정 사건의 증거 등을 다 알고 있는데, 이동환 시장은 엄덕은씨와 엄성은 시의원의 ‘비호’ 협조로 수사기관 등의 눈을 가리고 알지 못하도록 사실을 은폐했기 때문에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 시장은 엄덕은씨를 만나거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이름만 들어도 엄덕은씨가 진실 고백, 양심 고백을 하지 않을까 하는 외포감과 불안감에 휩싸일 것이니, 엄덕은씨를 상임감사에 임명한 것은 ‘측근’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대가성’ 나아가 ‘외포감을 느낀 공갈 협박’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즉 협박성에 의한 추천 임명을 하면 엄덕은 상임감사의 잘못이 더 크기 때문에 엄덕은씨의 입에서는 절대로 회계부정에 의한 3억4000만원 사기·횡령 사건의 실체와 진실이 드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문) 참으로 황당한 인사권 남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해결책은?

답) 신이 아닌 이상 선관위와 수사기관도 실수 혹은 판단 오류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놓친 절도범이 강도행각을 했다면 수사기관은 자존심을 걸고 체포에 나설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이동환 시장, 엄성은 시의원, 엄덕은 킨텍스 신임 감사 등의 3억4000만원 사기·횡령 사건에 대하여 수사재기 요청을 하지 않아도 경기북부경찰청 등 수사기관은 즉시 엄덕은 상임감사 임명과정을 수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왜냐하면 경기북부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이동환이 (킨텍스 상임감사도 정무직이므로) 정무직을 임명할 때 매달 월급의 10%씩을 엄성은 시의원이 대표인 (사)사람의도시연구소에 후원하라고 강요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답) 건강이 좋지 않고 또한 마지막 남은 삶을 자유롭게 지내려 했으나 ‘가짜 회계책임자’ 엄덕은씨의 킨텍스 상임감사 임명, 덕양구청 대민협력관에 공무원이 아닌 특정 외부인사를 임명하기 위한 조직 개편 등 이동환 시장의 인사 전횡은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

이 시장의 인사와 관련된 각종 해괴한 잡음과 많은 공무원의 한탄과 신음을 외면할 수 없기에 고양시민들이 행복한 행정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이동환 정권이 더이상 시민과 공무원들을 실망의 수렁 속으로 빠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세상이 놀랄만한 특단의 대책과 방법을 죽을 힘을 다해 동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