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약물 누출 가능성 ‘의약품직접주입기구’ 회수 조치

의료기기 해외 안전성 정보에 따른 조치

2022-05-20     유경수 기자
회수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벡톤디킨슨코리아㈜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직접주입기구’(주사침·카테터 등과 연결해 사용하는 의료기기) 사용 시 연결부에서 의약품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해외 안전성 정보에 따라 수입업체가 회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주 연방의료제품청에서는 호주에서 특정 제조번호 제품에서 의약품 누출 사례가 보고되어 해당 제조사가 제품을 회수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해당 제품 사용 시 의약품 누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번 회수는 선제적인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기기 판매업체나 의료기관에서 해당 회수 대상 제조번호 제품을 유통․사용하지 말고 구입처 또는 ‘벡톤디킨슨코리아’로 반품해 원활한 회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