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배달을?" 신한은행, 배달 서비스 '땡겨요' 공개

2021-12-23     황예찬 기자
(사진=신한은행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은행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배달앱 ‘땡겨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땡겨요’ 앱은 신한 쏠(SOL)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한 ‘땡겨요’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6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 지역 확대와 IOS 기반의 앱스토어 설치는 이후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베타 서비스를 통해 개선된 ‘땡겨요’ 앱을 오는 1월 14일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동네 배달앱’을 ‘땡겨요’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용자인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배달 라이더까지 플랫폼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배달앱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첫 주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첫 주문 배달이 완료되면 두 번째 주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땡겨요’ 앱의 결제 방법에 따른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1월에 ‘땡겨요’ 앱 등에서 발급할 수 있는 ‘땡겨요 전용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지역화폐 할인 기준인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선불 충전과 계좌 결제, 주문 횟수를 반영한 고객 등급에 따라 주문금액(서울사랑상품권 이용 금액 제외)의 최대 1.5%를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하는 리워드도 제공한다.

아울러 가맹점에는 우선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중개 수수료율도 업계 최저 수준은 2%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월 매출이 500만원이라면 기존 배달앱의 평균 중개 수수료 11.4%(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43만원을 정산받는다. 하지만 ‘땡겨요’ 앱의 중개 수수료 2%(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90만원을 정산받을 수 있다.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눈에 띈다. 별도의 이자나 수수료 없이 당일 판매대금을 정산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에 큰 도움이 되는 ‘빠른 정산’을 제공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배달 라이더의 데이터를 활용한 ‘라이더대출 전용 심사 및 평가 보완전략’을 통해 1금융권 최초로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저금리 혜택과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급여 혜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땡겨요’는 플랫폼 참여자 모두에게 이로운 혜택을 제공해 배달 플랫폼에서의 상생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모두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