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마약 out" 정부, 생활 속 마약류 유통 강력단속
2021년 상반기 마약사범 7565명 검거, 1138명 구속...지난해 동기 대비 8.6% 상승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정부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2021년 상반기 불법 마약류 단속을 실시하고 1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단속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검찰청,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5개 기관을 통해 이뤄졌으며, 올해 상반기(2021. 1. 1.~2021. 6. 30.) 마약류 단속 실시 결과 불법 마약류 공급・투약사범 7565명을 검거해 1138명을 구속했다.
또한 양귀비 2만9833주 및 헤로인 1210.26g, 필로폰(메트암페타민)・LSD・엑스터시 등 향정신성의약품 143.2kg, 대마초 49kg을 압수하는 등 공급·유통 차단 성과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시 압수량이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약 177%, 대마초의 경우 약 2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펜타닐 패치의 청소년 불법 유통 등 청소년의 마약류 오남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도 2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류가 유통됨에 따라 국제우편・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류 적발이 60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3% 증가했다.
한편 환자 및 동물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및 취급 보고 부적정(지연보고, 미보고)이 의심되는 병・의원 등 204개소를 선정해 점검했다.
그 결과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오남용), 마약류 취급보고 부적정 등 규정 위반이 확인(의심)되는 병・의원 등 117개소와 관련 환자 91명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가 이뤄졌다.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불법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 밀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외국 수사기관과 국제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좀 더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고 효과적인 유입 차단 노력을 병행해 국민이 마약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