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스토리, 이동약자 위한 서울 두끼 떡볶이 무장애지도 배포

서울 내 위치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두끼 떡볶이 매장 선정 제작한 두끼 떡볶이 무장애지도는 웹사이트, SNS 등 통해 무상 배포

2021-08-10     지태섭 기자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는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편한 서울의 두끼 떡볶이 무장애지도를 공개했다. 

모아스토리는 무장애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광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의 관광지를 발굴하고 그 정보들을 영상콘텐츠와 무장애 지도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두끼 무장애지도는 지난 4월에 배포된 스타벅스 무장애지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배포되는 무장애지도이다. 

모아스토리는 서울의 41개 두끼 떡볶이 매장을 자체 조사하고 그 중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두끼 떡볶이 28개소를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휠체어를 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과 매장 내부의 공간이 넓고 테이블 높이도 알맞은 곳이다. 선정된 28개 두끼 떡볶이 모두 내부는 휠체어가 이동하기 편리한 매장이다.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유아차와 함께 한 가족, 큰 캐리어를 끄는 여행자등의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아스토리가 만든 서울 두끼 떡볶이 무장애지도의 첫 페이지에는 각 지점명과 지도에 매장이 위치한 곳을 표시했고 두 번째 페이지는 매장의 출입문 형태와 장애인 화장실에 대한 정보를 기재했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생각해 이미지로 볼 수 있는 지도에 더해 선정된 28개의 매장만을 모아 놓은 카카오맵 링크를 공개한다. 모아스토리는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곳들을 무장애지도 시리즈로 제작, 배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모아스토리 강민기 대표는 "이번 두끼 무장애지도는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는 두끼 매장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는 장애인들의 의견을 듣고 제작하게 되었다"면서 "누구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편의점, 음식점, 체육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에 대한 무장애지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된 두끼 떡볶이 무장애지도는 모아스토리 웹사이트와 SNS계정(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