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 잔변감… 요실금, 변비 아닌 자궁근종 증상일 수도

2021-05-26     지태섭 기자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여성 건강과 관련된 주제로는 암과 같은 위중한 질환도 있지만,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비뇨계 고민도 많은 여성들의 숙제로 남아 있다. 그중 출산 후 골반 주위 근육의 손상으로 자궁, 비뇨기관이 약해지면서 빈뇨의 증상이 생기는 요실금이나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으로 찾아오는 변비는 고민의 단골 주제다.

그런데 요실금, 변비로 오해하는 이러한 증상들이 알고 보면 ‘자궁근종’의 신호일 수도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 원장(최상 산부인과 대표원장)은 “가임기 여성 30~40%가 겪고 있다고 알려진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에 생기는 양성 혹이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병변이 커지고 심화되면 통증, 부정출혈, 빈뇨, 잔변감, 압박감 등을 겪을 수 있다"라고 자궁근종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혹이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병변의 발생만으로도 많은 걱정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자궁근종도 병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에 따른 수술이나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자궁근종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은 개복으로 자궁근종을 떼어내는 수술적 방법과, 초음파 에너지를 치료도구로 사용, 몸속에 투과해 자궁근종을 태우는 비수술적 방법 하이푸(HIFU)가있다. 특히 하이푸는 개복, 절개, 봉합의 수술적 처치가 없기 때문에 흉터나 수술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최동석 원장은 “하이푸(HIFU)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한 점에 모아 고강도 에너지로 만들어 자궁근종을 태운다. 자궁근종 주변에 있는 다른 정상 자궁근육을 건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임력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근종의 수분량, 위치 등에 따라 수술이 적합하거나 두 번 이상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라며 주의할 점을 덧붙였다.

이외에도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는 하이푸를 시술하는 집도의의 시술례나 경력, 병원의 장비와 원내 MRI 촬영 가능 여부도 치료 결과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평소와 달리 다른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아봄이 급선무일 것이다.

도움말 :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