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용 이유식 해외직구 1개 제품, 납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

식약처 "해외직구 시 각별한 주의 필요"

2021-05-24     최인환 기자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유통되는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과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외직구 144개 제품(144건)을 포함한 총 165개 제품(194건)이 대상이다. 이 중 해외직구 1개 제품이 ‘납’기준(0.01mg/kg 이하)을 초과(0.02mg/kg)해 국내 반입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 대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식 수입제품의 경우 검사기간 중 수입신고 및 국내 유통 중인 G사 21개 제품(50건)이 국내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더불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수입신고된 8개국, 10개 제조사의 영·유아용 이유식 57개 제품(117건)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역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미국산 이유식 144개 제품의 경우 1개 제품이 ‘납’ 기준(0.01mg/kg 이하)을 초과(0.02mg/kg)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 차단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위해정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검사를 통해 부적합 제품이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