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 후 계획에 따라 하이푸 시술 선택할 수 있어

2021-05-19     지태섭 기자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 중 대표적인 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에서 유래되는 양성 혹이다. 발생 부위에 따라 근층 내 근종, 장막 하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나뉘며 드물게 자궁경관이나 자궁경부에 발생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양성이니만큼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출혈, 통증이 있다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특히 자궁근종이 있는 가임기 여성 중 난임을 겪고 있다면 근종이 그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으므로 임신과 출산을 고려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 원장(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자궁근종의 치료법은 꾸준히 발전해, 오늘날 개복수술인 복강경과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HIFU)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자궁근종 치료법의 다양성을 설명했다.

자궁근종 치료방법 중 복강경 수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술적 치료로, 메스로 복부에 절개창을 내 자궁에 위치한 근종을 떼어내는 방법이다. 개복 후 혹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하며, 자궁근종을 절제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신장병, 당뇨, 만성심부전, 빈혈, 혈우병 등으로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 진행이 불가할 수 있으며, 병변이 자궁 내 위치한 경우 부득이하게 정상 자궁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자궁근종 비수술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한 점으로 모아 고강도의 에너지로 만들어 근종을 조사하는 방식이다. 개복과 절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흔적이 남지 않고 신체의 회복이 보다 빠를 수 있다. 또한 자궁근종을 잘라내는 방식이 아니라 근종을 둘러싼 연질 캡슐을 기준으로 안쪽을 태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상 자궁 세포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이에 최동석 원장은 “자궁을 보존하고 회복하는 것은 가임력의 회복과 이어질 수 있다. 자궁근종 치료 후 임신의 계획이 있다면 이를 주치의와 상의한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근종 치료법을 정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며, 그 치료법을 어떻게 다루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도움말 :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