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 우리나라 식용곤충 7종은 어떤 것?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고단백에 영양소가 풍부한 식용곤충이 폭발적인 지구촌 인구 증가에 맞물려 식량난을 해결해줄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곤충산업 국내시장 예상 규모는 5373억에 달한다. 세계 시장 규모는 38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2019년 국내 곤충 판매액(1차 생산)은 405억원이었으며 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189억원, 동애등에 60억원, 귀뚜라미 43억원, 갈색거저리 28억원, 장수풍뎅이 26억원, 사슴벌레 13억원 및 기타 47억원이었다.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승인받은 곤충들은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벼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 등 7종으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식품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식용곤충은 일반 가축에 비해 사육기간이 2~4개월로 짧고, 풍부한 단백질(58~80%이상)과 불포화지방산(10~40%) 그리고 기타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서의 영양 가치도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건강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간보호, 혈액순환, 숙취해소 등 건강관련 제품과 한약재로 사용되는 등 쓰임새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농가수가 가장 많은 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로 일명 ‘굼벵이’라고 불리며, 간해독과 혈액순환에 좋아 환과 즙 등 식용 또는 약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4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우리나라 식용곤충 전체에 대해 중금속 관리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중금속 관리는 주요 곤충인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에만 설정되어 있어 나머지 식용곤충 3종에는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중금속 기준이 없던 벼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 3종을 포함한 식용곤충(건조물) 전체에 납, 카드뮴 및 무기비소가 모두 0.1 mg/kg 이하로 관리되며, 앞으로 새롭게 인정되는 식용곤충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다만, 사육환경 개선 연구가 진행 중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에 대해 예외적으로 현재 납 기준(0.3 mg/kg)을 적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 중금속 기준 개정으로 사육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돼 곤충산업 발전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식용곤충 먹이원 연구를 지속 수행해 소비자 인식 개선과 식품산업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