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해외 첫 산업단지 미얀마 양곤에 건설...224만㎡ 규모 착공식 개최

"한-미얀마 경제협력 계기 되길"

2020-12-24     채민석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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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LH는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orea-Myanmar Industrial Complex, KMIC)의 착공식을 미얀마 양곤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KMIC는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건설하며 1, 2단계 구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LH 관계자는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8월 미얀마 정부, 한국의 글로벌세아(주)와 함께 합작계약을 체결한 후 각각 지분 40%, 40%, 20%를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며 “합작법인은 지난 10월 1단계 사업구간에 대한 단지조성공사 국제입찰공고를 시행해 계룡건설-세아STX엔테크 컨소시엄과 29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날 착공식에서 한국 측에서는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미얀마 측에서는 우 따웅 툰(U Thaung Tun) 대외투자부 장관, 우 쪼린(U Kyaw Lwin) 건설부 차관, 우 표 민 떼인(U Phyo Min Htein) 양곤주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착공식을 통해 한-미얀마 경제협력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양국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