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유엔 해비타트, 청년·취약계층 주거지원 및 일자리 창출 나서기로

LH 임대주택·상가 등 활용해 가시적 성과 내기로 협약 체결

2020-11-27     채민석 전문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 UN-Habitat 한국위원회와 ‘청년·취약계층의 주거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N-Habitat 한국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선진국형 도시발전 모델을 수립해 UN 193개 회원국과 공유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 관계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청년 및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일자리창출 및 주거권보장 강화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LH는 자사가 갖고 있는 장기공실 상태의 공공임대주택 및 임대상가를 제공하고, UN-Habitat 한국위원회는 이를 활용해 청년·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창업 등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고 LH 사회주택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청년층의 주택관련 이해 제고와 주거권 강화를 위해 실무교육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심 내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