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겪는 다문화가정에 화분을...서울시교육청 '레인보우 나눔 프로젝트'

청소년이 직접 만든 화분 다문화가정에 전달

2020-07-13     서효선 기자
레인보우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13일 ‘레인보우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 나눔 프로젝트’는 금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도림커뮤니티 등 시민단체와 함께 관내 청소년들이 만든 화분 50여개를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에게는 평생학습 참여 및 자원봉사 기회가 되고, 다문화가정에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반려 식물을 기부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문화

교육청 관계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학습뿐만 아니라 나눔에 대해서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다문화가정도 심리적인 방역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재환 교육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코로나 블루가 만연해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