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LG화학, 전기차·배터리 유망 스타트업 함께 키운다

6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7개 분야 신청 받아

2020-06-18     서효선 기자
LG화학과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한다.

현대·기아차는 18일 LG화학과 공동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전기차&배터리 챌린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전략적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스타트업 공모 대상은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차별적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들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이며 전용 응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응모 분야는 ▲EV 주행거리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배터리 효율 및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 및 유지 보수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한 중고 배터리 등의 재사용 및 재활용 기술 등 7개 분야다. 1차 서면 심사에서 사업성, 기술력 등 평가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화상으로 대면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는 오는 11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 투자를 통해 미래 혁신을 이끌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발굴하고, 전기차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 역량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역시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현대·기아차, LG화학과의 협력 기회를 확보해 이 분야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지영조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LG화학과의 공동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차세대 배터리 혁신을 이끌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파트너십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 전지 사업본부 CPO 겸 배터리 연구소장 김명환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함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전기차 분야에서 함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