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미소 멘토단과 함께하는 꿈캠프 ①’ 부산 키자니아서 개최

생생한 직업체험에 아이들은 ‘설렘’, 멘토단과 인솔교사는 ‘뿌듯’

2019-11-28     최주연 기자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부산 키자니아가 꿈 많은 어린이들의 방문으로 한껏 들썩였다.

‘아빠미소 멘토단과 함께하는 꿈캠프’가 지난 25일(월) 오전 9시부터 부산 키자니아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아빠미소 멘토단 꿈 멘토링’ 사업의 두 번째 챕터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된 ‘너의 꿈을 말해줘-과자로 꿈짓기, 꿈편지 쓰기’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롯데의 후원으로 (사)함께하는아버지들이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아빠미소 멘토단과 부산·거제·김해에서 온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71명, 학생들을 인솔한 각 센터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꿈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부산 키자니아에 마련된 90여개의 직업 체험공간에서 승무원, 소방관, TV앵커, 패션모델, 수의사, 스타일리스트 등 진짜 어른이 되어 볼 수 있는 생생한 기회를 가졌다.

오뚜기
베이비케어센터
어린이들에게

지난 1차 프로그램 ‘꿈편지’에 답장을 받은 후 다시 모인 어린이들답게 키자니아의 직업체험 현장은 사뭇 진지했다. 관심 있는 직업 체험관은 다시 줄을 서 두 번씩 체험하기도 하고, 시설 수퍼바이저에게 시간을 넘겨가며 끝없이 질문하는 모습도 보였다.

부산시 사하구 ‘희망주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참석한 어린이들은 “잠을 설칠 정도로 설레고 기대했다”며 소감을 말하고 “지난 가을 보냈던 꿈편지에 아빠멘토들이 답장을 보내와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시

또한 9명의 학생들을 인솔한 부산시 괴정동 홀리트리 지역아동센터 김수연 사회복지사는 “아빠미소단의 프로그램은 규모가 크고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이라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반응도 굉장하다”며 “지난 번 꿈편지도 아이들 스스로의 꿈은 물론 친구들의 꿈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또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늘
소감을

생동감 넘치는 직업체험의 시간을 마친 후 오후 3시부터 진행된 2부 순서에는 오늘 행사 소감을 포스트잇에 적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꿈 이야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빠미소 멘토단들이 대화를 통해 멘토링에 참여했으며 아이들에게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선물 증정 순서가 이어졌다.

아빠미소멘토단이
직업체험의

행사를 총괄한 (사)함께하는아버지들 김혜준 대표는 “아빠미소 꿈 멘토링의 1차 응답은 지난 8월부터 모은 아이들의 꿈편지에 멘토단이 답장을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 꿈캠프는 2차 응답으로, 캠프를 통해 멘토와 어린이들이 만나고 추가적인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첫 번째 꿈캠프는 이곳 부산 키자니아, 두 번째는 서울 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그리고 마지막은 중랑경찰서 견학으로 진행된다. 2차 꿈캠프에 이은 마지막 3차 응답은 아이들의 꿈편지와 멘토들의 답장을 모은 책자를 발간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다시 새로운 아빠미소멘토단의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