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산불피해 구호 지원에 총력

성금기부·의료지원·전소틀니 제작 위한 서류간소화 등 피해 복구 노력

2019-04-10     김은교 기자
김용익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대규모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일대 피해 복구를 위해 의료·빨래봉사·구호물품 전달·성금 3천만원 기부 등 이재민 구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일 강원산불피해 관련 긴급지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생필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는 공단의 ‘건이강이 봉사단’을 피해현장에 파견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 상태다. 봉사단은 속초시 의사회·건강보험일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이재민 대상 내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안과 등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공단은 고성군 천진초교에 마련된 재해대책본부 종합상황실에 건강보험 상담센터를 설치, 산불피해주민 관련 지원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산불로 틀니·장애인보장구 등이 멸실된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틀니 및 보장구 재제작 시 서류간소화 절차를 돕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전 재산을 잃어버리는 등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공단의 가용 가능한 물적·인적 자원을 통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