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유치원 40개소 2255명 혜택, 월 5만원 가계부담 줄여

2019-03-20     김은교 기자
안동시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안동시가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나섰다.

안동시는 11억1300만 원을 투입해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40개소 유치원, 2255명의 원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식 단가는 2600원으로, 1년 중 방학 돌봄교실 기간 등을 제외한 190일을 기준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급식경비 지원으로 인해 월평균 가계별 5만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은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이다. 안동시는 ‘먹는 것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이와 같은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014년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유치원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구입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