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 인플루엔자 ‘유료’ 예방접종 시작

2012-10-25     이현아

충북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만 6개월부터 만 6세 미만 영유아, 만성질환자(폐, 심장, 신장, 당뇨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만 50세 이상자(1962년 이전 출생자), 의료인,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등이다.

상당보건소는 18일부터, 흥덕보건소는 만 6세미만 영유아는 15일부터 그 외 접종대상자는 18일부터 약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올해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난해와 같이 신종플루백신이 포함된 혼합백신으로 한번 예방접종으로 신종플루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소견서, 처방전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접종비용은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1000원, 나머지는 모두 2000원이다.

한편 청주시 보건소 지난 12일까지 65세 이상 등 무료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동별 순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3만6000건 이상의 접종을 완료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전 예방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이 있었던 경우, 계란에 심한 과민반응이 있었던 경우, 이전 예방접종 후 6주 이내에 길란-바레증후군이나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생겼던 경우에는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영란 흥덕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은 “많은 시민들이 독감 접종을 받으려 하지만 실제 건강하고 면역력이 있는 시민은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