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세상] 제주유니에어, 제주도 첫 드론 전문교육기관 인가

2018-03-20     정준범
12kg초과 150kg이하 드론조종자 국가자격 취득해야 박태호 원장, “제주에서 직접 시험 치를 수 있어 기뻐"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제주유니에어 드론비행교육원은 제주도내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국가지정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제주도민이 드론조종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도내에 국가지정 교육기관이 없어 육지로 나가 숙식을 하며 교육을 받거나 시험을 치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제주유니에어 드론비행교육원이 제주도내 첫 국가지정 교육기관으로 인가 받음에 따라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제주도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 취미나 레저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드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드론은 인공지능, 3D프린터, 무인자동차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농업물류소방인명구조기상관측보안건설방송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현행 항공안전법에서는 12kg초과 150kg이하의 드론을 필요로 하는 사업목적 조종자는 반드시 국가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드론조종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은 이론 및 20시간 비행실습 등 총 60시간의 과정으로 이루어 진다. 
제주유니에어의 박태호 원장은 “제주에서 교육받고, 또 교육받은 장소에서 직접 시험도 치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동력인 드론의 제주지역 인재양성과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