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일반모집 대혼란…‘처음학교로’ 접속 지연

2017-11-22     송지나

 


내년도 유치원 일반모집 첫날 온라인 입학신청 시스템 ‘삐걱’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내년도 유치원 일반모집 첫날인 22일 온라인 입학신청 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접속이 지연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으로 유치원 일반모집에 지원하려는 학부모들이 몰리면서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 누리집 접속대기 시간이 1시간 가까이 늘어지는 사태를 빚었다.

이날 오전 인터넷 주소창에 처음학교로 주소를 입력하면 접속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니 잠시 기다리라는 문구가 뜨면서 접속이 지연됐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으로, 지난해 서울·충북·세종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됐다.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밤샘 대기하면서 유치원을 직접 찾아 원서를 내고, 추첨일에 온 가족이 추첨 현장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온라인 입학신청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수교육대상자와 저소득층 등 우선모집 대상자의 원서접수는 지난 6∼8일 종료됐고 일반모집 원서접수는 22∼27일까지이다.

국공립유치원은 100% 이 시스템을 통해 모집하는 반면에 사립유치원은 일부만 ‘처음학교로’를 통해 모집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최정혜) 소속 사립유치원들은 유아교육 평등권 보장과 사립유치원 운영의 자율성 보장, 유아교육비를 공·사립 구분없이 모든 학부모에게 동등하게 지원할 것을 요구하며 이 시스템 참여를 반대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면서 불편을 끼쳤으나 오후부터는 원활해졌다”면서 “선착순 모집이 아니므로 27일까지 언제든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