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예방 위한 ‘블랙닷’ 캠페인 시작됐다
아동·여성·노인 등 폭력 보호 운동…SNS 통해 빠르게 확산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폭력 예방과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인 ‘블랙닷(검은점)’ 캠페인이 영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시작됐다.
블랙닷 캠페인은 폭력을 당할 때 손바닥에 검은 점을 찍어 보여주면 경찰에 대신 신고해 도움을 주자는 취지의 사회 운동이다.
블랙닷(검은점)은 누군가에 의해 폭력을 당하고 있음에도 도와달라는 소리를 하지 못할 때, 손바닥에 검은 점을 찍어 보여주면 도움을 요청하는 뜻으로 이해하는 암묵적 소통 신호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이하 중앙회) 은광석 회장이 9일 밤부터 시작한 ‘블랙닷’ 캠페인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은광석 회장은 12일 “블랙닷 캠페인이 노인 뿐 아니라 아동과 장애인 나아가 여성까지 확대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학대, 00노예,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의 말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회가 불씨를 당긴 블랙닷 캠페인에 국가인권위원회도 동참함으로써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 운동인 ‘블랙닷’ 캠페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회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이어 경찰청의 도움을 받아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5년 9월 영국에서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1주일 만에 무려 49명의 피해자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손바닥에 검은 점을 찍어 보이면 경찰에게 폭력 신고를 해달라는 표시인 블랙닷 캠페인이 널리 확산돼 폭력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