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합의

2016-06-27     정재민

민생경제·미래일자리·정치발전 등 7개 특위 신설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여야는 27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국정조사특위 구성과 계획서 작성 등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절차는 7월 6일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 등 7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상임위 활동을 존중하기 위해 특위에 입법권은 부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가습살균제특위 외에 ▲민생경제특위 ▲미래일자리특위 ▲정치발전특위 ▲지방재정분권특위 ▲규제개혁특위 ▲평창동계올림픽특위 ▲남북관계개선특위도 구성키로 했다.

이날 여야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와 시기에 대한 논의도 했으나 정부의 공식 발표 이후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