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설 차례상 비용 257,234원…전년 대비 소폭 상승

2016-01-21     장은재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257,234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 가계지출 계획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서울 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 유통업체,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2016년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을 조사ㆍ발표했다.
 
2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설 수요가 많은 36개 품목(6~7인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이 257,234원으로, 전년(247,976원) 대비 3.7% 상승했다.  

소ㆍ돼지 등 사육두수 감소로 인하여 육류 가격이 강세(전년대비 16% 상승)를 보였으며, 과일류는 전체 생산량은 많으나 명절용 대과 가 부족하여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참조기는 어획량 증가 및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 유통업체 조사가격은 315,98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18.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락시장 소매가격은 227,635원으로 조사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ㆍ송파ㆍ영등포구가 평균 27만원대로 높았고, 도봉ㆍ마포ㆍ구로구는 평균 23만원대로 낮게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