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수산물 선도 위해 ‘효온 젤아이스’ 도입
신세계百, 수산물 선도 위해 ‘효온 젤아이스’ 도입
  • 송지나
  • 승인 2015.05.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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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이 수산물의 선도를 위해 효온 젤아이스를 도입, 수산물 진열에 적용한다. (사진제공=신세계)

 


입자가 작은 젤 타입의 해수얼음으로 신속한 보냉과 온도조절까지 가능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신세계는 29일 SSG청담 푸드마켓에 여름철 더운 날씨에 더욱 각별히 관리해야 하는 수산물 선도를 위해 ‘효온 젤아이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신세계는 각 상품마다의 최적의 보관 온도를 유지해 더운 날씨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선보인다는 방침 아래, SSG청담 푸드마켓에 먼저 도입한 후, 신세계 전점에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효온(氷溫)’이란 얼음이 얼기 직전의 온도를 말한다. 이 효온(氷溫)기술은 일본에서 1960년대부터 개발되어온 신선식품 저장 기술로 상품마다 얼기 시작하는 고유의 온도가 다른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효온기술의 특징은 냉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손상을 미연에 방지해 더욱 신선한 식자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산물 선도유지에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뿐만 아니라 최대한 식자재가 가진 본연의 맛을 살려낼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신세계가 도입하는 효온 젤아이스는 직경 0.1~0.5mm의 작은 입자의 얼음으로 수산물을 저장, 유통, 숙성할 수 있는 젤(슬러시) 타입의 해수얼음이다.

효온 젤아이스의 장점은 아주 미세한 구 형태의 모양이기 때문에 신선식품과 맞닿은 표면적이 기존 일반 얼음에 비해 압도적으로 커, 단시간에 수산물의 속까지 순식간에 온도를 낮춰 보다 신선한 선도를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 얼음으로는 불가능했던 얼음입자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상품마다 다른 최적의 온도로 유지,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며, 반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공기가 수산물의 표면에 접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신선도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신세계 신선식품팀 박수범팀장은 “한여름 식중독 우려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식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효온 젤아이스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먹거리 발굴뿐만 아니라 식품을 최고의 상태에서 공급할 수 있는 운송, 보관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소비자들이 하절기에도 어떤 음식이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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