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올해 예산 5379억원
여성가족부 올해 예산 5379억원
  • 온라인팀
  • 승인 2013.01.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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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올해 예산이 국회심의 결과 당초 정부안보다 140억3000만원 늘어난 5379억원으로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493억원 대비 886억원(19.7%)이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한부모가족 예산이 지난해 332억원에서 올해 487억원으로 늘어 지난 2005년 이후 8년간 동결된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단가가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되고, 지원 인원도 6만7000명에서 7만2000명으로 늘어난다.

여가부는 또 맞벌이 가정의 자녀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시간제 아이돌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맞벌이가족 관련 예산은 지난해 435억원에서 올해 666억원으로 늘었고, 지원 가구는 지난해 3만가구에서 4만6800가구로 늘어난다. 지원시간도 지난해 연 4800시간에서 미취학 아동은 연 480시간, 방과후 아동은 연 720시간 등으로 확대된다. 아이돌보미도 올해 8720명을 새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다문화가족 관련 예산은 629억원 △여성·아동 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과 의료비지원 확대에 306억원 △성 범죄자 등록·관리, 우편고지 등 신상관리와 성폭력 예방교육 기관 운영 등 예방교육 내실화에 158억원이 배정됐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도 강화된다.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재취업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 올해 346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 확충 및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에 255억원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에 대한 상담치료·보호·자립·교육 서비스를 통합 지원에 58억원 △청소년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에 39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청소년 쉼터 확대에 81억원 △청소년수련시설 확충에 506억원이 들어간다.

한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과 생활안정지원도 확대된다. 피해자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피해사료 조사 및 순회 전시회, 올바른 역사관 정립 사업 확대 등에 올해 6억8000만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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