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다음주 초 재개장 나선다"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다음주 초 재개장 나선다"
  • 이경열
  • 승인 2015.05.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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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을 찾은 기자들이 시설 보수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이르면 8일 재개장을 허용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5개월 동안 사용이 중단됐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 시네마(영화관)와 아쿠아리움(수족관)이 다음 주면 다시 문을 연다.
그동안 입장객 수가 약 40%나 줄어드는 등 심각한 영업 부진을 겪은 롯데는 재개장을 계기로 제2롯데월드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의 사용 제한과 공연장의 공사 중단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고, 이르면 8일 재개장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회의에서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와 롯데 측의 안전관리 절차, 인력 배치 등 보완내용을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들은 영화관의 진동은 건물 구조상의 문제가 아닌 해프닝성이고 수족관에는 누수 자동 감지센서를 달아 안전사고에 대비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입장을 최종 정리한 후 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사용제한 해제 등의 결정사항을 발표하기로 했다. 시가 롯데 측에 결정 사항이 담긴 공문을 보내면 재개장 시기는 롯데가 자체 결정하게 된다. 롯데 측은 하루쯤 영업 준비를 하고 3일간 송파구 지역주민을 무료초청하는 프리오픈 행사를 가진 뒤 12일이나 13일에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제2롯데월드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7일 서울시의 재개장 승인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재개장이 승인되는 날로부터 하루 동안 재개장을 준비하고, 3일간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을 어린이와 어르신 등 지역주민 등에게 무료로 개방한 뒤 다음날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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