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어린이 복지 · 행복지수 향상 등 ‘어린이 종합대책’ 발표
전북도,어린이 복지 · 행복지수 향상 등 ‘어린이 종합대책’ 발표
  • 장은재
  • 승인 2015.05.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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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어린이 활동 공간 확보, 안전한 주변 생활환경 구축,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보호
아동복지시설 지원 강화, 저소득 가정급식, 요보호아동 가정위탁 등 어린이 복지실현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전북도는 올해로 93회째를 맞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의 안전과 복지를 실현하고, 어린이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기 위한 '전라북도 어린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어린이 행복프로젝트로 이름 지어진 종합대책은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복지 실현’, ‘어린이 행복지수 향상’ 등 3개 분야, 22개 실행과제, 4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종합대책은 전북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그동안 각 분야별로 추진되었던 어린이 지원 정책을 체계화했으며, ‘아동 안전지도 제작’ 등 신규과제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 기존과제를 더욱 확대하였고, 연차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라북도 어린이 종합대책'주요내용을 보면 ‘어린이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한 활동 공간 확보와 안전한 주변 생활환경 구축,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보호하여 어린이 성폭력 예방ㆍ학교폭력예방ㆍ어린이 학대 예방대책을 담았다.

‘어린이 복지실현’을 위해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요보호아동 가정위탁 지원과 국내입양 활성화를 추진한다. 
전북도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양육·자립 지원 서비스를 위해 57개 복지시설에 매년 1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의 아동급식도 1식에 3,500원인 급식단가를 2018년까지 1식 5,000원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해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 축제 지원, 교육지원, 체험·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어린이 창의문화 조성과 어린이 공공도서관 확충,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어린이의 다양한 창의활동과 창의력 개발을 위해 ‘전라북도 어린이 창의박물관’ 건립과 ‘어린이 농촌 모험 테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공공도서관의 어린이 열람실을 20% 확보하고, 고가 장난감의 공동 활용을 위한 ‘장난감 도서관’에 대해서도  민간자본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어린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추진 TFT를 구성 운영하고, 어린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4~5명)를 별도로 구성하여 TFT회의 및 추진상황 보고회 시 정책자문 및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린이 정책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세운다는 마음으로 어린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금번 어린이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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