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개원목표 130명수용규모 추진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다음카카오는 30일 보건복지부가 공표한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현황에 대한 공식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카카오측은 "한남오피스가 직장어린이집 미이행 사업장으로 분류된 것은 합병전 구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사용하던 사무실로 여건상 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웠다"고 밝히고 "관련 법률에 따라 자녀를 두고 있는 직원에게는 해당 비용을 별도로 제공해왔다"고 해명했다.
다음카카오는 올해부터는 무조건 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법률이 바뀌어, 다음카카오로 합병 이후 사무실이 합쳐진 판교에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다음카카오 판교오피스가 위치한 H스퀘어 건물 내에 오는 9월 1일 개원를 목표로 최대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 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며 "해당 건물과의 임대차 계약도 완료되어 5월 중에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본사가 위치한 제주에서는 지상 2층, 연면적 1446㎡ 규모의 친환경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를 운영 중에 있다"며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스페이스닷키즈'는 총 8개의 보육실과 영아를 위한 수면실, 영유아를 구분한 2개의 실내 놀이터와 학부모 대기공간, 어린이 도서실, 식당 등을 갖췄으며, 최대 180명의 직원 자녀들을 보살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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