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에서 기증받은 유아도서 200여권 육아환경 더욱 풍성
[베이비타임즈= 지성용기자] 마포구는 연남동의 연남꽃길 공동육아방에 200여 권의 새 유아용 도서가 들어왔다.
지l난 10일 연남꽃길 공동육아방에서 ‘2015년 제1회 주민과의 대화 - 공동육아분야’ 라는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연남꽃길 공동육아방 운영 대표 및 마포구청 주요업무 추진실장 등 9명이 둘러앉아 공동육아방 운영에 관한 고충과 개선 희망 사항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때 나온 의견 중 하나가 공동육아방 내 도서 확충 문제였다.
공동육아방 내에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도서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는 운영진의 토로에 구는 국내 유명 출판사인 ‘문학동네’(대표 강병선)와의 협의를 통해 200여 권의 유아용 도서를 기증받게 됐다.
24일 200여 권의 책을 공동육아방으로 싣고 와 아이들에게 손수 나눠준 문학동네 관계자는 “아이들이 긴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할 책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책을 받고 활짝 웃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며 책을 통한 나눔이 더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남꽃길 공동육아방은 2013년 10월 개설돼 육아방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공간으로서 수유실과 놀이방 등을 갖추고 지역 이용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구정 운영에 있어 놓치지 쉬운 미비점을 찾고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한 발 더 주민과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