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치원비는 전년대비 8.8%, 보육시설이용료는 전년대비 27.9% 하락했다.
통계청은 31일 ‘2012년 12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2월 유치원비와 보육시설이용료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1.1%와 34% 하락했다. 연간동향을 봐도 유치원비는 8.8%와 27.9% 낮은 수준의 가격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물가는 다소 올랐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동월과 비교해도 1.4%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2012년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2011년에 비해 2.2% 상승했고, 교육비 항목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도 1.5% 높아졌다. 의류 및 신발 품목에서 아동복 품목이 전년대비 6.4% 상승한 수치를 기록한 점은 눈길을 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물가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유독 영유아 교육비 품목이 전년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한 데에는 보육료 지원 등 정책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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