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광화문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ㆍ축제 넘친다
5월의 광화문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ㆍ축제 넘친다
  • 장은재
  • 승인 2015.04.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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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정오의 예술무대', '세종예술시장 소소'등 개막
파이프 오르간 시리즈 Ⅷ '피터와 오르간' 등 가족 위한 공연 펼쳐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마련한다.  

광화문을 대표하는 야외축제인 '정오의 예술무대',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가정의 달에 맞춰 개막한다. 파이프 오르간 시리즈 Ⅷ '피터와 오르간'은 어린이 관객을 위해 기획됐다.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 등 어린이와 가족관객 대상의 예술단 공연도 마련한다. 외부사업장인 삼청각과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도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오의 예술무대’ 봄시즌 개막
세종문화회관은 '정오의 예술무대(5.12~5.29)' 봄시즌을 개막한다.
'정오의 예술무대'는 점심 틈새시간을 활용하여 지친 직장인에게 쉼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야외축제로 5월 12일(화)부터 5월 29일(금)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12시 20분에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뒤 예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핑거스타일 기타, 마임 등 가볍게 즐기는 대중성있는 장르에서부터 퓨전국악, 비보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문의 02-399-1609)  

▲ 광화문 문화마당

 



일상과 예술의 만남,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세종 예술시장 소소’ 개장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진행되는 '세종 예술시장 소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일(토)과 16일(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행사를 마련한다.  

5월 2일에 열리는 ‘소소시장’에는 오후 1시부터 브레멘음악대의 타악퍼포먼스 <랄랄라 버스킹>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카페 언플러그드가 추천하는 ‘삼치와 이기리’, ‘피터아저씨’, ‘정밀아’의 공연이 진행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래픽 스튜디오 플랏(Plat)의 ‘알록달록 여러분’이라는 주제의 야외전시와 퍼포먼스는 특별히 아이들의 인기를 끌만 하다.
 
5월 16일에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라는 주제로 오은 시인과 함께 시의 이해와 감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참여자들과 애송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들의 유재하 연계공연Ⅰ'도 마련되어 있다.

<소소 시장>은 독립 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가 반짝이는 예술품이 전시 되고 판매 되는 시장으로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11월까지 총 10회 열릴 예정이다.(문의 02-399-1076) 

오르가니스트 김지성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피터와 오르간’
 파이프오르간 기획공연 시리즈의 여덟 번째 무대, 오르가니스트 김지성과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 ‘피터와 오르간(Peter and the Organ)’이 오는 5월 30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한 음악회로 파이프오르간 연주뿐만 아니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그림자극과 함께 하는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독일 음악가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D장조’ 독주를 첫 곡으로 장 랑글레(프랑스)의 ’칸초나‘와 레멘스(벨기에)의 ‘금관과 오르간을 위한 팡파레’, 카르그 엘러트(독일)의 ‘지금 모두 신께 감사드리자’에 이어 드보아(프랑스)의 ‘승리의 행진’을 브라스 콰이어와 협연할 예정이다.  

올해의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국내 대표 오르간 연주자이자 서울 신학대학교 오르간 전공 교수로 활동 중인 김지성 오르가니스트가 맡았다. 그는 1994년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 재학시절 쾰른 필하모니 홀에서 국제무대를 통해 데뷔, 이후 유럽 전역을 비롯해 중동, 호주, 아프리카, 아시아, 북남미의 여러 나라를 포함하여 총 65개국에서 연주를 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 실력을 쌓아온 실력파 연주자이다. 
관람료는 1만원~5만원까지이다.(문의 02-399-1000)

가족과 함께 보는 실내악 공연,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두 번째 무대
세종문화회관은 클래식 전용홀 세종 체임버홀을 활성화하고 국내에서 잘 알려진 아티스트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기획공연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를 연간 총 6회 무대에 올린다. 3월에 이어 두 번째 무대는 5월 30일(토)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  
 
5월 프로그램은 완연한 봄에 어울리는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곡들로 구성했다. 독일 낭만주의의 거장 멘델스존 ‘현악 8중주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20, 2악장’으로 오프닝을 열고, 낭만주의 시대 첼로 협주곡 중 걸작으로 평가받는 슈만의 ‘첼로와 현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129’가 이어진다. 그리고 러시아를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곡가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작품번호 48’이 감동의 절정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5월 공연의 연주는 박인욱 지휘자와 KBS교향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 한다.
 
관람료는 4만원~5만원이며, 가족단위 공연관객을 위한 가족패키지(3인, 4인)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공연 한달 전 티켓을 예매하면 20% 조기예매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회 공연 티켓 소지자도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문의 02-399-1114) 

서울뮤지컬단,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뮤지컬‘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오는 5월 15일(금)부터 6월 14일(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선보인다.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 이야기에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하여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 라는 새로운 상상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단장이 연출하고 뮤지컬작곡가로 변신한 가수 송시현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의 배경은 ‘눈의 나라’로 마치 영화 '겨울왕국'을 무대 위로 옮겨놓은 것 같은 눈세상이 펼쳐진다. 실제로 무대 위로 눈이 내리기도 해 아이들에게 계절을 거슬러 환상의 세계에 온 듯한 신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어둠의 나라 박쥐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무대를 누비고, 난쟁이들은 오리걸음으로 연기와 춤을 추며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 줄 것이다.
 
관람료는 2만원~5만원이며, 5월 15일(금) 스승의 날과 5월 21일(목) 부부의 날에는 전석 2만원에 관람 할 수 있다. 공연시간은 화, 수, 목 오전11시 / 금요일 7시 30분 / 토, 일, 공휴일 오후 1시, 4시 / 월 쉼(5.26(월) 공연 있음, 5.26일(화) 쉼). (문의 02-399-1094~6)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클래식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체임버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오전 11시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맞춤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5월 7일(목), 8일(금)에는 '두부와 콩나물', 5월 14일(목), 15일(금)에는 '흥부와 놀부'를 각각 올린다.
 
'두부와 콩나물'은 경기문화재단 우수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일터에 나간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윤이와 윤이가 음악 친구들과 만나 펼치는 흥겨운 음악 놀이를 주제로 한 순수 창작극이다. 
 
'흥부와 놀부'는 우리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판소리의 소리꾼이 내레이터가 되어 극을 이끌어가며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들어보는 창작음악극으로 이번 공연이 초연이다. 내레이터 역할은 판소리로 잘 알려진 소리꾼인 이이화가 맡았다.
 
 '두부와 콩나물'과 '흥부와 놀부' 두 공연을 동시에 예매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할 수 있으며, 3인 이상 함께 관람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399-1790) 

서울시무용단, 창작춤극‘신시-태양의 축제’가정의달 이벤트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오는 5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춤극 <신시(神市)-태양의 축제>를 공연한다. 
 
'신시-태양의 축제'는 서울시무용단이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동아시아의 문명의 기원을 이루었던 홍산문화(紅山文化)에 대해 재조명하는,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 춤극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처럼 자녀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홍익인간 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교육적으로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대한민국 국보급 안무자 국수호가 안무를 맡고,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 유희성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서울시무용단원과 객원 등 50여명의 무용수가 수놓는 웅대하고 가슴 벅찬 춤사위로 대규모 무용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4인 이상 예매 시 R석에 한해 ‘가족패키지’ 20% 할인 혜택과 함께 공연 팜플렛(2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족패키지’를 예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미스터피자’ 무료쿠폰을 제공한다.관람료는 1만원~5만원이며, 공연시간은 오후 8시이다. (문의 02-399-1114) 

세종이야기 '한글 문패 만들기 체험'과 한글 기획전시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4월 28일(화)부터 5월 24일(일)에 강은혜 작가의 '기하학적인 아름다움, 한글전'을 진행한다.
 
작가는 미국에서 한글을 이용하여 만들고, 영감을 준 공간 위에 설치한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패턴 설치 작업들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수직선, 수평선, 네모, 세모, 원 등과 같이 한글이 지닌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요소를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며, 이를 통해 한글이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경외감과 그것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을 전시에 담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한글의 기하학적인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이 지닌 경외감을 가족과 함께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관람료 및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399-1176) 
 
세종이야기에서는 가족의 달을 기념하여 ‘우리 가족 한글 문패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지금은 쉽게 찾아 볼 수 없지만, 과거에는 집 앞에 문패를 다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을 정도로 보편화된 문화였다. 세종이야기에서는 잊혀져 가는 문패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우리 가족의 한글 문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체험은 5월 5일(화)부터 6월 28일(일) 매주 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02-399-1176)   

삼청각, 공연과 식사를 함께 즐기는 ‘런치콘서트 자미’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에서는 5월 5일(화) 어린이날과 8일(금) 어버이날 런치콘서트 '자미(滋味)'를 선보인다. 
 
'자미'는 국악을 바탕으로 공연과 한식, 그리고 전통차와 삼청각 수제 한과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 5일(화) 어린이날에는 연희컴퍼니 '유희(YOU-喜)노리’가 전통음악 공연과 창작 연희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두가 하나 되는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5월 8일(금) 어버이날에는 '두 옛(Do 옛)'이 어쿠스틱 사운드로 만나는 감성적 울림의 판소리 공연으로 관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미>에는,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함께 누릴 수도 있다.
공연은 정오부터 시작되며, 식사는 오후 1시에 진행 된다. 관람료는 식사를 포함해 전석 7만원이다. (문의 02-76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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