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기간, 이동인구 74% 증가 예상
5월 황금연휴 기간, 이동인구 74% 증가 예상
  • 장은재
  • 승인 2015.04.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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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광주간ㆍ봄 단기방학 대응 특별교통대책 시행 
5월2일 최대 700만명 이동 전망… 고속도 소요시간 늘듯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올 가정의 달 연휴기간 중 출발은 5월 2일 오전에, 도착은 5월 3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5월1일~5일 5일간 총 이동인원은 3,200만명으로 하루 평균 640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1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5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수립ㆍ시행할 계획이다.

매년 5월초 황금연휴 기간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5.1~5.14, 관광주간 시행), 교육부(봄 단기방학) 등 관계 부처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함에 따라 교통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대책기간 주요 도시간 평균소요시간은 출발시 ▲서울→부산 6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10분, 도착시 ▲부산→서울 6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10분 등으로 4월 주말보다 출발 및 도착시 약 2시간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연휴기간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ㆍ적발할 계획이며, 봄철 졸음운전사고의 적극적 예방 활동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200만명으로, 5월2일에 최대 7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40만명으로 평시(367만 명) 대비 74.3%(273만 명)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0%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11.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조사됐다.
 
5월 2일 오전에는 어버이날 고향방문 차량과 나들이 차량으로  5월 4일 오후에는 귀가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을것으로  예상된다.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5월 2일에 집중(32.8%)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착인원은 5월 3일(31.9%)과 5월 2일(24.7%)에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가정의 달 연휴동안 41.8%의 가구가 당일 일정 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1박2일’(31.4%), ‘2박3일’(18.7%)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출국자수도 가정의 달 연휴기간 동안 4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의 달 연휴기간동안 특정지역을 방문하는 목적을 묻는  질문에 ‘관광 및 휴식’(41.6%)이 가장 많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방문을 위한 ‘어버이날 기념’(34.8%),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를 위한 ‘어린이날 기념’(18.2%) 순서로 나타났다. 

목적별 방문지역은 어린이날 기념으로는 ‘수도권’(37.1%)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어버이날 기념으로는 ‘경상권’(35.2%), ‘충청권’(16.1%), ‘전라권’(15.3%)을 가장 많이 방문하며, 관광 및 휴식으로는 ‘강원권’(11.1%), ‘제주권’(5.1%), ‘해외’(6.7%)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이동 시 예상 교통비용 분포는 국내여행의 경우, ‘10만원 미만’이 53.2%로 가장 높았고, ‘10~20만 원’(32.2%), ‘20~30만 원’(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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