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항 전 복지부 차관(66)이 중앙입양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신 원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시 16회에 합격해 복지부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2003년 차관으로 퇴임했다.
복지부 재직 당시 국외입양인 지원 사업 등을 주관했고, 개인적으로는 퇴임 당시 막내아들을 입양해 2007년부터는 국내 입양 부모들의 자조단체인 한국입양홍보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 원장은 “중앙입양원을 우리나라가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가입했을 때 복지부의 역할을 위임받아 수행할 수 있는 공적기관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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