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430㎡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중 31곳에 대해 실내 공기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석면과 폼알데하이드에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시보건환경연구원이 처음 실시한 무료 검사로, 검사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관리대상 시설에 해당되지 않는 430㎡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중 각 자치구에서 총 31곳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악성중피종과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모든 대상 시설에서 0.01개/cc 미만(권고기준 0.01개/cc 미만)이었으며, 새집 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는 평균 23.0㎍/㎥(유지기준 100㎍/㎥)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생활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석면 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어린이집의 마감재, 바닥재, 페인트 등에 함유된 납, 수은 등 중금속까지 측정해 질병 발생 요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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