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 '오현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최
강북구,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 '오현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최
  • 지성용
  • 승인 2015.04.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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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수) 오현초등학교서,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 ‘오현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최

학부모 50여명이 직접 구성한 풍성한 과학 실험으로 학생들 상상력과 창의력 키워

30일(목)에는 번동초등학교서 두 번째 창의한마당 개최


[베이비타임즈= 지성용 기자] 강북구는 강북혁신교육지구 8개 특화사업 중에 하나인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을 22일(수)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현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일(화), 민‧관‧학 단체와 학부모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북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단 발대식 및 특화교육사업 선정 투표에서 총 681표 중 138표를 얻어 선정된 이 사업은 학교별로 재능을 가진 학부모 강사단이 학생들을 위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을 돕기 위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열린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은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학교 중 처음 개최한 것으로 학부모 50여명이 ‘오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주제로 직접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1~6학년 학생 546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교실에서 안전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안내에 따라 학년별로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2학년은 우유와 세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우유 마블링’, 원형비행기 등 7개 프로그램, 3~4학년은 자석 자동차 만들기, 태양계 핸드폰 줄 만들기, 헬리콥터 만들기 등 7개 프로그램, 5~6학년은 화산 분출 모의실험, 손 소독제 만들기, 우유와 세제의 성질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등 7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오현초등학교는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을 준비하는 타학교가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시 컨설팅 요청에 적극 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는 이를 통해 자녀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모인 학부모간의 지역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4월 30일에는 두 번째 창의한마당으로 번동초등학교에서 ‘우리 엄마아빠 어릴 적 놀이는?’이라는 주제를 갖고 학부모 150여명이 함께 준비한 전통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22일 오현초등학교에 열린 강북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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