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GS그룹과 금융협력을 위한 MOU 체결
수출입銀, GS그룹과 금융협력을 위한 MOU 체결
  • 김선영
  • 승인 2015.04.14 09: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건설·플랜트사업 등 GS그룹 핵심전략사업에 신속히 금융 제공키로

[베이비타임즈=김선영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GS그룹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만나 상호간 전략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그동안 수은과 GS그룹은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과 해외 인프라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두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은은 해외 자원개발, 해외 건설·플랜트사업, 투자개발형사업, 수출입 및 해외투자사업 등 GS그룹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효율적 협의 후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유망사업 공동 발굴 및 사전 협의, 지분 참여, 금융자문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수은과 GS그룹은 업무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시 사업별 태스크포스(Task Force)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자원개발,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밸류 체인(Value Chain)별 지원 등을 통해 GS그룹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같은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그룹은 전략 추진 사업에 대해 수은의 협력적 금융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GS그룹은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그룹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홍순기 (주)GS 부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홍영표 수은 부행장, 류창열 수은 기업금융3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