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전통시장 스타상품 발굴… 판매 및 해외진출 지원
신세계, 전통시장 스타상품 발굴… 판매 및 해외진출 지원
  • 송지나
  • 승인 2015.04.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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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우수상품전 열어… 우수상품 발굴

우수상품은 상품화 거쳐 올 연말 이마트, 백화점서 판매… 해외진출도 추진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신세계 그룹(총괄 부회장 정용진)이 전통시장 스타상품을 발굴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그룹 내 모든 유통 채널로 지원하는 전통시장판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전통시장판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품 발굴부터 상품화, 시장 확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3단계로 구분, 전통시장 먹거리를 스타상품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세계는 먼저, 7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열고 국내 전통시장우수상품 중 상품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한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70개 점포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나서 100여 개의 상품을 소개한다.

우수상품은 유명 요리사와 식품영양학 교수 등 식품 전문가, 유통학과 교수 등 시장전문가, 한국소비자원과 녹색소비자연대 등 소비자 단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바이어 등이 심사를 맡아 상품성(맛/위생), 시장성(가격/마케팅), 디자인(포장/시각)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행사를 통해 선정된 상품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상품개발 및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품 개발은 신세계 TF팀과 해당 상품의 전통시장 상인들의 협업을 통해 원상품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충분한 검증을 거쳐 올 연말게 최종상품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전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상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상품성이 검증되면, 이마트의 기존 해외 수출망과 올 연말 오픈예정인 베트남 이마트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7일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진병호 전국상인 연합회장, 전국 17개시도 상인회장 등 전통시장 관계자와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 위원회 위원장, 이정현 새누리당 중소기업 소상공인 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신세계그룹에서도 김해성 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장재영 백화점 대표, 김성환 신세계푸드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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